8:40 <혈루증 환자와 야이로의 딸> 예수께서 돌아오시니, 무리가 그를 환영하였다. 그들은 모두 예수를 기다리고 있었다.
8:41 그 때에 야이로라는 사람이 왔는데, 이 사람은 회당장이었다. 그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서, 자기 집으로 가시자고 간청하였다.
8:42 그에게 열두 살쯤된 외동딸이 있는데, 그 딸이 죽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. 예수께서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는데, 무리가 그에게 바싹 붙어 밀어댔다.
8:43 무리 가운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는 여자가 있었는데, b) (의사에게 재산을 모두 다 탕진했지만,) 아무도 이 여자를 고쳐 주지 못하였다. (b.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괄호 안의 본문이 없음)
8:44 이 여자가 뒤에서 다가와서는 예수의 옷술에 손을 대니, 곧 출혈이 그쳤다.
8:45 예수께서는 내게 손을 댄 사람이 누구냐 ? 하고 물으셨다. 사람들이 모두 부인하는데, c) 베드로가 선생님,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서 밀치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. (c.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"베드로와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이")
8:46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. 누군가가 내게 손을 댔다. 내게서 능력이 빠져 나간 것을, 나는 알고 있다.
8:47 그 여자는 숨길 수 없음을 알고서, 떨면서 나아와 예수께 엎드려서, 그에게 손을 댄 이유와 또 낫게 된 경위를 모든 백성 앞에서 이야기 하였다.
8:48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딸아,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. 평안히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