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
본문
느헤미야(Nehemiah) 8:1-18
설교자
강 기석 목사님
분류
날짜
2023-11-05

8:1 모든 백성이 한꺼번에 수문 앞 광장에 모였다. 그들은 학자 에스라에게,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라고 청하였다.

8:2 일곱째 달 초하루에 에스라 제사장은 율법책을 가지고 회중 앞에 나왔다. 거기에는, 남자나 여자나, 알아들을 만한 사람은 모두 나와 있었다.

8:3 그는 수문 앞 광장에서, 남자든 여자든,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에게 새벽부터 정오까지, 큰소리로 율법책을 읽어 주었다. 백성은 모두 율법책 읽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.

8:4 학자 에스라는 임시로 만든 높은 나무 단 위에 섰다. 그 오른쪽으로는 맛디댜와 스마와 아나야와 우리야와 힐기야와 마아세야가 서고, 왼쪽으로는 브다야와 미사엘과 말기야와 하숨과 하스밧다나와 스가랴와 므술람이 섰다.

8:5 학자 에스라는 높은 단 위에 서 있었으므로, 백성들은 모두, 그가 책 펴는 것을 볼 수 있었다. 에스라가 책을 펴면, 백성들은 모두 일어섰다.

8:6 에스라가 위대하신 주 하나님을 찬양하면, 백성들은 모두 손을 들고 "아멘 ! 아멘 !" 하고 응답하고,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주께 경배하였다.

8:7 레위 사람인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는, 백성들이 제자리에 서 있는 동안에, 그들에게 율법을 설명하여 주었다.

8:8 하나님의 율법책이 낭독될 때에, 그들이 b) 통역을 하고 뜻을 밝혀 설명하여 주었으므로, 백성은 내용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. (b. 히브리어에서 아람어로)

8:9 백성은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, 모두 울었다. 그래서 총독 느헤미야와 학자 에스라 제사장과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, 이 날은 주 하나님의 거룩한 날이니, 슬퍼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라고 모든 백성을 타일렀다.

8:10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말하였다. "돌아들 가시오. 살진 짐승들을 잡아 푸짐하게 차려서, 먹고 마시도록 하시오. 아무것도 차리지 못한 사람들에게는, 먹을 몫을 보내 주시오. 오늘은 우리 주의 거룩한 날이오. 주 앞에서 기뻐하면 힘이 생기는 법이니, 슬퍼하지들 마시오."

8: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달래면서,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, 조용히 하고, 슬퍼하지 말라고 타일렀다.

8:12 모든 백성은 배운 바를 밝히 깨달았으므로, 돌아가서 먹고 마시며, 없는 사람들에게는 먹을 것을 나누어 주면서, 크게 기뻐하였다.

8:13 이튿날에, 모든 백성을 대표하는 각 가문의 어른들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함께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, 학자 에스라에게로 갔다.

8:14 그들은, 이스라엘 자손은 일곱째 달 축제에는 초막에서 지내도록 하라는, 주께서 모세를 시켜서 명하신 말씀이 율법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.

8:15 또한 그들은 책에, 산으로 가서 올리브 나무와 들올리브 나무와 소귀나무와 종려나무와 참나무의 가지를 꺽어다가, 초막을 짓도록 하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, 그 말을 이스라엘 자손이 사는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 널리 알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

8:16 그래서 백성은 나가서, 나뭇가지를 꺽어다가, 지붕 위와 마당과 하나님의 성전 뜰과 수문 앞 광장과 에브라임 문 앞 광장에 초막을 세웠다.

8:17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모든 사람이 초막을 세우고 거기에 머물렀다.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 날까지, 이렇게 축제를 즐긴 일이 없었으므로, 이스라엘 자손은 크게 즐거워하였다.

8:18 에스라는 첫날로부터 마지막 날까지,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어 주었다. 백성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,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규례대로 성회를 열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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